자기주도학습 훼방꾼 ‘학습방해원인’을 잡으세요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5.17 14:03

가정 방문 학습 코칭 프로그램 ‘맛있는 공부 셀공’의 70일 완성프로젝트

  • 초등학교 5학년 최성민군의 어머니 이정미씨는 요즘 속이 까맣다. 최군이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그만하라 외치는 이씨와 한 시간만 더 하겠다 외치는 최군 사이의 씨름이 매일 반복된다. 홧김에 스마트폰을 압수하기도 했지만 최군이 울며불며 떼를 쓰는 통에 몇 일이 안되어 돌려주고 말았다.

    이씨는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한다는데 성민이는 기본적인 학과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휴대전화 게임에만 몰두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도움을 주기 위해 조선에듀케이션 ‘맛있는 공부 셀공’에서 자기주도학습 컨설턴트로 활동중인 노혜림씨가 최군의 집을 찾았다.

    노씨는 우선 최군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실시했던 학습능력진단검사의 결과를 펼쳐 보였다. 학습능력진단검사는 청소년기 학습을 좌우하는 신체, 감정, 지성, 정신 4개 영역에 대한 정밀 검사 도구다. 검사 후에는 학습 부진 문제를 갖고 있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다.

    최군은 현재 학습을 담당하는 지성영역 중 학습설계능력, 실행력, 주의집중력이 또래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영역에서도 불안한 심리와 낮은 성취감이 진단됐다.

    노씨는 “이와 같은 수치는 외부 환경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아 의존적 성향을 갖게 된 학생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어떤 외부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지 학습방해원인검사를 추가 실시해보기로 했다. 결과 그래프의 편중에 따라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외부요인을 알 수 있다.

    역시 휴대전화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었으며, TV는 잘 보지 않았지만 컴퓨터 게임 이용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어진 노씨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최군이 현재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고정된 습관이 되어 행위중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게임, TV, SMS대화 등 행위중독 피해 생각보다 심각
    “보통의 부모들은 게임에 집착하는 행위가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단순히 공부할 시간을 뺐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위험성은 생각보다 큽니다. 학생들이 많이 나타나는 행위중독 중 하나인 게임중독이 되면 학습에 필수적인 집중력과 기억력, 이해력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과 과제 수행능력 등이 저하됩니다.

    또 이성적 판단, 창의성, 의사결정 능력 등 자기주도학습에 꼭 필요한 능력들도 발휘되기 힘듭니다. 이유는 게임에 사용되는 강한 시각적 요소들은 뇌를 단기 자극시켜 학습을 활동인 장기 기억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각적 자극에 장시간 과잉 노출되면 사고력을 줄어들고 행동도 점점 수동적 경향을 띠게 됩니다. 성민군의 떼쓰기 좋아하는 성격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노씨는 각종 중독으로 인해 학습능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능동적, 독창적 체험활동과 책 읽기 등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우선순위 따른 시간관리 필수
    최군처럼 휴대전화, 컴퓨터, TV, 음향기기 등 전자기기에 집착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들도 있다.

    노씨는 “올바른 친구관계는 인격형성과 정서 발달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므로 학습방해원인이라 볼 수 없지만 학습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적절한 통제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친구와 어울리는 것 때문에 그날 약속한 분량의 학습이나 과제 등에 영향을 주는 등 우선순위 역전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시간관리 능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친구관계 때문에 꼭 해야 할 일들이 뒤로 밀리다 보면 스트레스로 인해 공부 자체에 반감을 갖게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우선순위에 의한 시간관리 연습을 해 줘야 합니다.”

    자녀가 혼자 힘만으로 각종 학습방해원인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맛있는 공부 셀공은 컨설턴트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학습 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민군의 어머니 이정미씨는 셀공컨설팅만을 먼저 신청했지만, 컨설턴트인 노씨의 방문과 상담과정을 통해 학습방해원인을 잡아내고 학습을 실행하기 적합한 공부환경이 갖춰졌는지 점검하는 점 등에 신뢰가 생겼다.

    성민군에게는 코칭이 필요하다는데 노씨와 의견을 같이 하여, 셀공 70일 완성프로젝트로 상품을 변경 신청하게 되었다.

    셀공 70일 완성프로젝트를 통해 개인별 학습방해원인 교정과 시간관리를 통한 학습습관 체득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맛있는공부 셀공은 가정에 방문 자기주도학습 서비스로, 학습자의 입맛에맛게 코칭횟수를 조합해 70일 동안 학습하는 70일 완성프로젝트를 필두로 학생이 현재 자기주도학습을 실행할 능력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검사하고 개선책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셀공 컨설팅,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학습법, 입학사정관제 대비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자기주도학습 지도방법 등을 알려주는 e-셀공, 자기주도학습이 습관이 될 때까지 매주 셀공 컨설턴트가 방문해 학습 훈련을 도와주는 셀공 1:1 방문코칭으로 구성된다.

    노씨는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제도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졌지만 많은 아이들이 학습방해원인에 무방비로 노출되거나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져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이의 나이가 어릴 수록, 의지력이 약할 수록, 혼자 공부해 본 경험이 없을 수록 다른 곳보다 학습환경에서 왜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지를 진단하고 훈련을 통해 고쳐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이니, 2학기까지 1년 학습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지금이 학습습관과 생활태도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적기임에 틀림 없다”고 말했다.

    ●대상: 서울지역 초등 5학년~중3학년 학생 및 학부모
    ●비용: 초등 5~6학년 70일과정 45만5000원
                중등 1~3학년 70일과정 51만5000원
    ●신청 및 문의: 문의 1544-0974, www.selfg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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