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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일이 100여일(8월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대부분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초조와 불안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힘들어 하는 시기다.
지금부터는 그동안 해왔던 수능 공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영역별, 과목별로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할 때다.
비상교육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는 ‘수능 D-100 고득점 확보 전략’을 소개했다. 비상에듀 학습전략과 서희경 수석연구원은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100일 정도 남았다고 조급해 말 것”을 권했다.
그에 따르면 조급한 마음에 ‘문제풀이’만 하다 보면 부족한 개념을 정리할 시간을 갖지 못한다. 9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기본 개념을 쌓는데 신경써야 한다.
본격적인 실전대비 훈련은 10월부터
10월에 들어서면 실전 대비 훈련에 매진할 때다. 수능시험 당일을 위한 최적의 몸과 머리상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각 영역의 시험시간에 맞춰 실전 모의평가 문제를 풀어 볼 것”을 권했다. 시간은 실제 주어지는 시간보다 10분 가량 짧게 잡는다.
시험을 모두 치른 후에 답안만 맞추지 말고, 풀이과정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의 개념들이 이해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 연구원은 “완벽한 이해의 기준은 자신이 문제의 풀이과정을 누군가에게 확실히 설명할 수 있는지의 여부”라고 설명했다.
언어영역 D-100 대비법
상위권 학생들은 언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에 의해 수능 성적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정답률이 낮았던 정보의 적용 및 자료 해석 문제들과 어휘, 어법 실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자신의 지적 능력을 맹신하지 말고, 출제자 의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문제는 고전 문학과, 비문학이다. 이들 중 구체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다룬 지문, 철학이나 사상을 다룬 지문에 대한 기출문제들을 자주 접해 지적 능력을 축적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언어영역의 시간 안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문학에 대한 학습시간을 더 투자해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수리영역 D-100 대비법
수리영역은 상위권들의 변별력을 감안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이 많이 등장하는 시험이다. 수학Ⅱ에서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벡터’, 수학Ⅰ에서는 ‘수열’ ‘순열과 조합’ ‘확률분포와 통계적 추정’ 단원의 고난도 문항을 공략하자.
중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 대신 출제 비중이 높은 문항을 공략한다. 수학Ⅰ의 ‘행렬’ ‘수열’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학Ⅱ의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 ‘다항함수의 미분법’ ‘다항함수의 적분법’을 집중 학습한다. 그 후 고난도 문제를 공략하자.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절대 수리영역을 포기하지 말 것을 권했다. 서 연구원은 “쉬운 계산 능력의 문항이 출제되는 개념인 수학Ⅰ의 ‘지수의 계산’ ‘로그의 계산’ ‘행렬의 연산’ ‘수열의 극한’과 수학Ⅱ의 ‘함수의 극한’ 등의 기본 공식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점짜리 문항이지만, 이들은 아주 쉬운 단원이기 때문에 조금만 몰두해 공부하면 등급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어영역 D-100 대비법
외국어 영역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문은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배열’ ‘ 어법 문제’다. 이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문맥에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통해 어휘 부문을 확인 학습한다.
또 주로 출제되는 ‘수의 일치’ 태, 부정사ㆍ동명사ㆍ분사, 관계사, 접속사, 형용사와 부사 등의 문법을 익히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을 하면 좋다.
하위권은 매일 듣기 기출 문제를 풀고, 수능 핵심 기출 어휘와 문장을 암기해야 한다. 서 연구원은 “모르는 어휘나 문장은 그냥 넘기지 말고 확실히 이해할 것”을 권했다.
9월 모평 전까지 개념 쌓고, 10월부터 실전 대비 돌입하라
비상에듀, 수능 D-100 고득점 확보 전략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