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1만명 수시모집
오현석 기자 socia@chosun.com
기사입력 2010.07.30 03:04

모집인원의 76%… 9월 8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 오는 9월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11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전국 144개 전문대학에서 21만3484명의 신입생을 뽑는다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전문대 전체 모집정원의 76.7%로, 지난해보다 4.4%포인트 늘어났다.

    수시모집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면접 위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47.4%)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을 고려해 뽑는 특별전형(52.6%) ▲저소득층·농어촌 출신 등을 뽑는 정원 외 특별전형이 있다.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학 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1개 대학 입학사정관제 실시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29개 대학 중 104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간호과·물리치료과·국제회계과 등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수능 성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19개 대학은 이들 학과에 대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영역별 3~6등급 또는 2개 이상 영역 평균 5~6등급 이내)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계명문화대학(전공리더육성전형), 서강정보대학(리더십전형), 신성대학(철강리더전형), 영남이공대학(창의인재선발전형) 등 11개 전문대는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다.

    이색 학과도 늘어

    새로운 분야 인력을 키우는 이색 학과는 올해도 많이 늘어났다. 백석문화대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폰콘텐츠 전공'을 신설했고 청강문화산업대학도 스마트폰 품질관리전문가 등을 키워내는 '스마트폰 전공'을 만들었다.

    영남이공대학은 국내에 200개 가까운 매장을 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고, 헤어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박승철헤어과'를 신설했다. 두원공과대학은 자동차 보험의 손해사정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동차 손해배상과'를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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