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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사장 곽덕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6월부터 수능교재 52만부를 저소득층에게 전달한다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밝혔다.
학습교재 전달은 학교를 통해 추천받은 학생의 경우는 학교로, 사회복지 시설 기관 추천 학생의 경우는 학생 주소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교과부, EBS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상반기에 9만부, 정가기준 7억3천만원 상당의 학습지를 3만명에게 지원한 바 있어, 이번 지원을 포함해 올해 전체적으로는 총 15만명의 학생들에게 61만부, 정가기준 40억원 상당의 학습지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12만명의 학생들은 교과부를 통해 전국 고등학교장들이 추천한 기초생활 수급권 가정 고등학생 10만 5천 202명과 전국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1만 4천 798명이며 학년별로는 4만명씩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의 학습교재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EBS수능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5만6천명의 학생들에게 17만부, 11억8천만원 상당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지원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강의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은 “EBS수능강의는 대입수능 연계율도 높아 많은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시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강의를 시청하는데 학습지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수능교재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2004년도부터 매 학기마다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의 중학생 2천여명에게 국어, 영어, 수학 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EBS 수능강의에 대한 시각장애 학생의 접근성을 높여서 일반학생과의 대학입학관련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교재 점역화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EBS, 저소득층 학생에 수능학습교재 지원
6월부터 52만부 배송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