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서 대학수준의 수업 듣는다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6.28 15:12

교과부,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시범학교 및 시범 지역교육청 선정

  • 금년 2학기부터 일반고 학생들은 학교 여건 및 학생 수요에 맞춰 개설된 기초ㆍ심화과목 및 다양한 선택교과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 단계별 학습이 필요한 영어ㆍ수학 교과의 경우, 과정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기초과목과 우수 학생을 위한 심화과목이 개설ㆍ운영된다.

    여기에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됨에 따라 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기회가 확대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시범 학교 및 시범 지역교육청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2학기부터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초 수준부터 특목고 및 대학수준의 심화과목까지 다양한 수준의 과목과 폭 넓은 선택과목 수강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학업 성취 수준과 흥미가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자 추진되는 정책으로써 기초 및 심화과정,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등을 통해 다양한 계열의 학습경로를 제공하고 개별 학교의 학업성취 관련 책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시ㆍ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32개 고등학교와 30개 지역교육청이 응모해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74개 학교와 12개 지역교육청이 선정됐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천가능성, 준비도, 일반화 가능성,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이었으며 선정된 고등학교는 향후 3년간 매년 교당 평균 1억 5백만 원, 지역교육청은 청당 평균 1억 2천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교과부는 내년에도 시범학교를 추가 선정하고 2012년 하반기에 시범운영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