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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과학 중점 학교로 선정됐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22일 밝혔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별 심사를 거쳐 신청된 학교 중 경북의 포항고, 구미고, 포항이동고, 계림고, 김천여고, 대영고, 문경여고 등 7개교를 비롯해 전국에 47개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과학중점학교 추가지정을 대비 2009년 말에 이미 6개교를 도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해 교육기반시설 및 기자재와 교육과정 준비 등의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추가로 신청한 4개교 중 문경여자고가 교과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고.
과학중점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육청별 지원계획에 따라 과학중점과정 학급 당 연 2,000만원 규모로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기본적으로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에 따라 신입생을 모집하되, 교육청별로 필요에 따라 과학중점 과정 이수를 원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과학중점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시설은 기본적으로 과학실 4실과 수학교실 2실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과정 운영은 1학년의 경우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 활동과 함께 기존 과학과목 외에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하고 2학년 진급 때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으로 분리하거나 입학과 동시에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3학년 중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은 과학 8과목과 과학융합ㆍ전문교과 3과목을 이수함으로써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험탐구 중심으로 학습하게 된다.
교육청관계자는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과학ㆍ수학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 수학 과목은 과학중점 과정과 일반과정 구분 없이 모든 학생ㆍ학년에 대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일반계 고교서 이공계 인재 육성
경북교육청 7개교 과학중점고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