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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고등학교(교장 정명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기숙형 고등학교 간 교환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40여명의 학생들이 충남 태안고등학교(교장 조한관)를 방문해 스포츠클럽 교환 프로그램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숙형 고등학교 교환프로그램 의 시범학교인 합천고와 충남 태안고, 전남 해남고(교장 곽종월)가 함께한 가운데 11일 저녁 합천고의 학생그룹사운드 ‘한울림’이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다.
12일에는 태안고의 교내 체육대회에서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활발한 스포츠클럽 교류의 장을 열며 기숙형 고등학교로서 3개 학교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합천고는 2009년에 전국 기숙형고 현장컨설팅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에는 교과부로부터 전국 기숙형고교 모델학교로 지정돼 ‘기숙형 고교간 학생교환 프로그램 모델개발 및 현장연구’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 중에 있다.
이번 태안고 방문에 이어 합천고에서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고와 전남 해남고를 초청해 1박2일 동안 실시되는 동아리 활동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명규 교장은 “기숙형 고등학교간 교환 프로그램 운영은 다양한 인성ㆍ덕성 함양,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숙형 고등학교의 조기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스트레스 완화시켜 학력 향상에도 도움
경남합천고, 충남태안고 방문 스포츠클럽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