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서울대 신입생 32% "사교육 받지 않았다"
이영민 기자 ymlee@chosun.com
기사입력 2010.06.05 03:02
  •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가운데 3명은 사(私)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10학년도 신입생 3445명 중 1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생 특성조사'에서 응답자 32.1%가 '학원수업이나 과외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교육 경험이 없는 신입생 비율은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입생 출신 지역은 서울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인천·수원 등 수도권이 20.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졸업 후 신입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연구소와 대학교수(28.2%)였다. 이어 전문직(24%), 대기업·국영업체(13.4%), 공무원(12.9%) 순이었다. 해마다 5% 이상을 차지했던 법조계는 이 조사에서는 2.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