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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입시 정책의 변화 속에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 2010학년도 신입생들은 과거와 달리 좀 더 일찍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선돼야 하는 것이 바로 곧 다가올 중간고사에 대한 준비이다. 과목별 중간고사 대비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국어_ 국어에서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용어에 대한 이해이다. 초등학교와 달리 모든 용어가 한자어로 이뤄져 있어 용어에 대한 개념들을 모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도 틀리게 된다. 각 단원별 용어들을 잘 정리하고 이해해야 한다.
국정교과서에서 개별출판사 교과서로 바뀐 첫해이므로 기출문제를 접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이 제시하는 프린트를 꼼꼼히 모아 두고 완벽하게 점검해야 한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들을 색 볼펜 등으로 잘 표시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수학_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많은 선행학습을 한 과목이 수학일 것이다. 그러나 선행학습이 때론 독이 되기도 한다. 이미 다 했다는 생각으로 대충 살펴보고 시험을 보았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원별 개념들을 좀 더 정확히 점검해 충분히 이해하고 기본 유형 문제들을 꼼꼼히 풀어봐야 한다. 무조건 많은 문제들을 풀기보다는 이미 풀었던 문제집을 살펴보고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_ 어려서부터 다양한 영어 공부를 통해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영어실력을 갖고 있어도 학교시험에서 100점을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지필고사를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부터 점검해야 한다. 단어의 기본적인 뜻 이외에 파생어, 영영풀이도 함께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는 정해진 본문에서 출제되는 어휘, 독해, 문법문제가 많다. 이 때문에 교과서 본문을 많이 읽고 핵심 구문들을 정리하며 암기해야 한다. 서술형 문제의 경우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되므로 중요한 문장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쓰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문자, 소문자, 구두점 등 사소한 것들을 꼼꼼히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과학_ 단순 암기로 문제를 풀던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 과학은 반드시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따라서 단원별 개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들을 푸는 것이 좋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교과서 개념을 다시 점검하고 유사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을 반복한다.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생들은 단원별 용어들을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암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회_ 1학년 사회범위는 지리영역이다.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지도 읽기를 위한 과정 자체가 낯설고 힘들다. 교과서의 각종 용어나 지명들이 모두 암기 과제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도축척문제는 응용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부분이므로 다양한 문제 연습이 필요하다. 수도권 단원은 주요 도시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두고 지도에서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 단원은 두 지방의 특색을 비교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덕, 기술과정과 같은 경우 중학교에 와서 처음 접하는 과목이다. 과제로 받은 유인물을 잘 정리했다가 시험 전에 철저히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오답노트, 영어는 교과서 활용
중1 새내기 첫 중간고사 대비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