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도체 인재 양성... 서울 마이스터고 유치
강여울 조선에듀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04.20 13:23
  • 서울시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 서울시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발맞춰 서울에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서울시와 시교육청, 시의회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 설립·운영 지원 ▲4차 산업 신기술 분야 학생 진로직업교육 강화 ▲지역 우수 기업체와 청년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의 휘경공업고등학교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 산학협력, 취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휘경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된다면 이는 2014년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이후 9년 만에 서울 지역에 마이스터고를 유치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직업계고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계획(2022.12.)을 발표하고, 반도체 분야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를 신설하고, 미래 산업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강여울 조선에듀 기자(kyul@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