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지, 오늘부터 전국 시험 지구에 배부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1.11.15 10:31

-17일까지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운송
-수능 당일 정해진 시험장으로 재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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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5일부터 문제지가 전국 시험 지구에 배부된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수능 시험지가 운송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인원은 400여 명. 이들은 일자별 계획에 맞춰 각 시험 지구에 순차적으로 문제지를 나눈다. 안전하고 원활한 운송을 위해 문제지를 나르는 차량에는 경찰 호송이 이뤄진다.

    교육부는 “문제지는 엄격한 보안 속에 별도의 보관 장소에 보관된다”며 “수능 당일 아침에 정해진 시험장으로 다시 배부된다”고 설명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응시 인원은 총 50만9821명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작년 수능과 동일하게 수험생 유형별로 고사장을 나눠 시험을 치르게 된다.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자가 아닌 수험생은 일반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다.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의 경우 교육청으로부터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응시할 시험장을 따로 안내받게 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작년과 달리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된다. 수험생은 2교시 종료 후 받는 칸막이를 직접 책상에 설치한 다음 자리를 벗어나지 말고 앉은 자리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 이후에는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한다.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