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올해 필적확인 문구
이진호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11:35

-1교시 국어영역 종료

  •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었던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마스크 등을 배부받고 있는 모습./조선일보 DB
    ▲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었던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마스크 등을 배부받고 있는 모습./조선일보 DB

    오늘(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었다. 시인 나태주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서 인용했다.

    필적확인 문구는 문장 구조와 활자 모양 등 작성자의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가 들어간 문장 중 수험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은 문장이 주로 나온다. 필적확인 제도는 지난 2006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됐다.

    1교시 시험인 국어영역에서 응시생들은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해당 문구를 정자로 기재해야 한다.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시인 박두진의 시 ‘별밭에 누워’에서 따온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였다. 앞서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필적확인 문구로 김남조의 시 ‘편지’에서 인용한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가 나왔다. 이 문구는 어려운 수능 난이도와 맞물려 지친 수험생들을 달랜 문구로 호평받았다.

    jinho2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