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검정고시 9일…23일 추가 연기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11:33
  • /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시교육청 제공
    내달 9일로 예정했던 2020년도 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검정고시)가 23일로 2주 연기됐다.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집단 확산 방지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검정고시 시험일을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격자 발표일도 6월 2일에서 6월 16일로 연기됐다. 당초 전국 시도교육청은 검정고시를 지난 11일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월 9일로 연기했었다.

    이번 연기 결정은 지난 4월 10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담당과장 영상회의에서 나왔다. 결정에 따라 검정고시 주관교육청인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6일 확정연기 알림을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번 연기는 사실상 검정고시 시행 마지노선이다. 이날 검정고시를 치르지 못하면 합격자가 중학교 수시 배정 또는 고등학교 추가 전형 등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하나 출석인정 일수를 확보하기 어렵다. 

    한편 올해 1회 검정고시 응시인원은 전국적으로 3만3963명이고, 시험장은 9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