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에 서버 접속 지연 시 대체 출결법 안내해야”
하지수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11:54

-원격수업 운영 지원 방안 발표

  • /양수열 기자
    ▲ /양수열 기자
    정부가 각급 학교에 원격수업 접속 지연 시 대체 출결 확인 방법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할 것을 권했다.

    교육부는 16일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손잡고 공공 플랫폼 안정화, 원격수업 탄력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관련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교육부는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플랫폼 안정화를 위해 수용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이용 패턴 분석 자료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EBS는 업로드 서버와 다운로드 서버를 분리하고 고성능 콘텐츠 저장소를 추가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경우 15일 로그인 통합인증(SSO) 시스템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

    원격수업이 탄력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접속 지연 등의 상황에 대비해 학교 측에서 서버 접속 지연 시 대체로 이용 가능한 출결이나 수업 이수 방식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문자로 출석을 확인하거나 접속 지연이 발생한 차시는 7일 내에 수강을 하도록 하는 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을 위해 교과별 대체학습 프로그램을 제시해 이행 결과를 근거로 출석 처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