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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학교폭력 학생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숲 치유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가해·피해자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 중심의 치유사업이다. 학교폭력 가해·피해자와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과 멘토, 강사 등이 1박 2일 또는 2박 3일 동안 함께 기차여행과 숲 교육, 체험, 예술치유 등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학생 33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업 만족도 90.4%, 프로그램 추천 의향 92.6% 등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캠프는 23일~24일 1박 2일간 전남·전북 고등학생 30명(1ㆍ2학년)과 멘토 6명, 강사와 스텝 14명 등 50명이 참여해 ‘꽃들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숲 체험과 미술놀이 등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24일 오전 미술놀이에 참여해 참여 학생을 만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함께 고민을 나누고 용기를 얻어 꿈을 이루자고 아이들을 격려하고, 교육당국에 한 명의 아이라도 위기상황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국가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주간 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을 신설해 시범운영하고, 이혼과 방임 등 가정적 요인에 따른 위기학생을 위한 가정형 위(Wee)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문상담교사를 늘리고 정신과 전문의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 참여 중심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리 중심 학교폭력 예방 사업 ‘투게더 프로젝트’ ▲심리·정서적 위기학생 사업 ‘마음 톡톡’ ▲학교폭력 스마트폰 메신저 상담 ‘상다미쌤’ ▲학교부적응 청소년 학업유지 사업 ‘나눔과 꿈’ 등이다.
유 부총리, 학교부적응 지원 ‘숲 치유 캠프’ 참여
-학교폭력 가·피해자와 부적응 학생 체험 치유 사업
-5년간 3300명 참여 … 23~24일 학생 30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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