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정시모집서 수능 영어 반영비율 인문·자연 모두 10%로 축소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기사입력 2018.0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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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제공
    2018학년도 한양대학교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변화를 제외하고 전년도와 대체로 같다. 학과별 모집인원도 거의 비슷하고, 모집단위의 군 위치 이동도 없다(상경-가군 20명∙나군 69명/인문-가군 49명∙나군 121명/자연–가군 99명∙나군 297명).

    따라서 지원 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볼 만하다. 한양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평균적으로 가군의 입학생 성적과 경쟁률, 충원율 모두 나군에 비해 높았다. 이런 경향은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상위 3개 과목까지 반영한다.

    아울러 올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반영 비중이 줄었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10%로 반영 비율을 낮췄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0%, 과학탐구 35%로 수학과 과학탐구 성적 비중이 높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 30%, 수학(나) 30%, 영어 10%, 사회탐구 30%로 선발한다. 단,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 1등급과 2등급 간 차이가 4점으로, 작지 않은 편이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II과목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작은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 있는 점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