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최저 없는 동국대 수시 논술 이렇게 준비하라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9.19 16:27

동국대학교 수시 경쟁률 48.9대 1로 치열한 경쟁 예고

  • 1. 논제부터 정확하게 읽어라- 모든 논술은 논제가 요구하는 대로 써야 한다.
    우리가 치르는 통합논술문제는 사실 논제 자체에서 답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단서를 제공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논술의 첫 번째 원리는  논제를 정확하게 읽는 것이다. 논술은 논제가 원하는 대로 쓰는 것이다. 논술제시문은 다양한 장르의 글에서 발췌한다. 출제의원인 교수가 방향을 설정해 주지 않으면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관점으로 글을 읽게 되어 채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논술의 채점이 주관적이라는 초기의 문제가 바로 이렇게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 논술고사는 일정한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유의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대학은 학생들의 답안이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또는 채점의 편의성을 위해서 논제를 주고 이대로 답을 작성하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화여대문제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이대의 특징은 다른 학교보다 논제가 많다. 그렇다면 논술의 형태는 더욱 서술형 주관식의 형태를 갖게 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답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논제를 꼼꼼하게 읽으면 출제의도와 제시문의 내용을 연결할 수 있는지 답안의 형태와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명심하자. 논술은 논제가 요구하는 대로 답안을 써야 한다. 2011 기출문제를 보자.

  • 1번문항의 구조를 보자. 고려대, 성신여대 그리고 인하대와 동국대는 1번 문항으로 요약을 요구한다. 일단 요약에 대해 학생들이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논술에 대해서 고민해 보지 않은 학생들은 단락별로 문장별로 문장을 고스란히 가져온 후 연결을 해서 요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요약이지 발췌가 아니다. 요약은 자신의 말로 바꿔쓰는 훈련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논리적 완결성을 갖춰야 한다.

    짧은 지문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부족하지만 제시문의 주제를 찾는 것이 바로 요약이고 이 주장을 파악한 후 자신의 표현을 바꾸는 것이다. 요약은 제시문 이해 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파악할 수 있기에 논술의 기본이 된다.
     
    두 번째 문제는 전형적인 통합논술문제 유형이다. 그러나 명심하자. 논술하라고 하지 않았고 서술하라고 했다. 그렇다면, 논제가 요구하는 대로 쓰되 자신의 견해가 반영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해결방안은 철저하게 [가]와 [나]를 통해 나와야 한다. 동국대 역시 통합논술의 문제형태를 따르고 있다. 논제의 요구대로 쓰는 것이 논술이다. 그러나 실제 첫날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아예 논술은 자신의 견해를 쓰는 것이고 제시문은 참고사항이라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논술에 대한 이런 잘못된 이해부터 고쳐나가야 한다.

    2. 논술형과 서술형을 구분하라.- 자신의 견해가 들어 간다 혹은 들어가지 않는다.
    서술형과 논술형을 구분하는 것은 논술 문제를 푸는 기본이다. 동국대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최근의 통합논술의 출제경향은 논술형태의 문제를 줄여나가는 추세이다. 과거처럼 하나의 문항에 1200자 이상을 할애해 자신의 견해를 쓰는 문항은 많지 않다.

    채점의 공정성 논란을 많이 반영해 대학이 문제의 유형을 많이 바꾸었기 때문이다. 동국대의 특성은 요구사항이 복잡하다. 그러나 제시문의 수준은 높은 편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 두자.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많은 제시문을 준다면 더 빠른 독해능력을 원하는 것이고 제시문의 수준을 낮춰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동국대의 1, 2번 문제에서는 아직까지 자신의 견해를 쓰는 문항은 나오지 않았다.

  • 1,2번은 논술이 아니다. 논술의 사전적 정의인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논증하는 형태가 아니라 서술형 주관식에 가까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동국대에서 자신의 견해를 쓰라고 요구하는 문항은 3번과 4번이다. 이 문제를 꼼꼼하게 뜯어봐야 한다. 그래야 동국대가 원하는 형태의 답안을 쓸 수 있다. 문제3은 [나]와 [다]의 상황을 해석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냥은 아니다. [가]의 개념을 사용해서 즉, [가]의 이론을 통해서 해석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요구사항이다. 이것을 해결하고 두 번째 요구사항인 [라]의 기회균등의 관점을 통해서 [나]와 [다]를 어떻게 봐야할지 논술해야 한다.

    물론 두 번째 요구사항은 자신의 견해가 들어가야 하고 이 견해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나와야 한다. 글자수도 상대적으로 적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두가요구사항을 다 들어줘야 하고 또한 정확하게 제시문의 말하고자 하는 주장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수험생은 우선적으로 제시문의 논점을 이해하고 정해진 관점에서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동국대 형태의 문제를 접근하는 것은 짧은 글 형태로 제시문의 개념어를 찾아서 내 말로 바꿔 쓰는 요약의 형태가 논술을 준비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문장쓰기의 숙달이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요구사항에 맞춰 자신의 글을 논증하는 형태로 넘어가는 것이 제대로 된 준비법이다.

    3. 인문은 영어제시문 해석과 짧은 글쓰기를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2011년 논술형태 작년과 크게 변하지 않았다. 동국대도 올해와 같은 패턴을 앞으로 몇 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작년과 마찬가지로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었다. 경희대, 외대, 이화여대가 유사한 형태의 논술고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동국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 학교 유형을 집중적으로 훈련해주면 좋다. 아무리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의 기출문제의 수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류가 많은 문제를 가지고 훈련하면 논술에 도움이 되지 않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각각의 학교의 기출문제는 출제의원인 교수가 많은 시간을 들여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하려 하기 학원에서 만든 문제와의 격차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를 위해서 대학은 사회문화, 정치, 경제 등의 과목의 자료해석과 유사한 형태를 논술의 자료로 제시해 사고력을 평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자료해석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재작년처럼 제시문을 통해 자료를 해석하거나 논술하라는 문제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강조하자면 논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전체적인 주제를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명심하자 모든 논술문제는 하나의 일관된 주제와 연결되어 있다.

    4. 개요를 작성하는데 1시간 이상을 할애하라- 개요는 글의 어머니이다.
    학생들의 논술쓰기 패턴은 거의 유사하고 정해져 있다. 문제와 답안지를 받으면 일단 시간이 없다는 생각으로 보자마자 쓰기부터 시작한다. 남들이 쓰고 있다면 자신도 빨리 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강박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로 이렇게 논술에 접근하면 안된다. 그것은 탈락의 지름길이다. 대학은 논술문제를 단순하게 출제하지 않는다. 글을 쓰기전에 모든 형태의 완성된 개요가 먼저 나와 있어야 한다. 다음의 사례를 보자.

  • 4번 문제를 가지고 어떤 사고과정이 요구되는지 마지막으로 살펴보자. 첫 번째 요구사항은 공통된 주제와 내용을 요약하여 서술하라는 것이다. 전체 답안의 글자수는 800자 이내이다. 그렇다면 [가], [나], [다]의 공통된 주제는 최대 200자를 넘기면 안된다. 요구사항이 두 개나 더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구사항은 [다]의 게임의 딜레마와 관련된 설명이 필요하다. 여기에도 200자나 250자 내외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이유와 요구되는 조건을 논술해야 한다. 그렇다면 논술이기에 가장 많은 답안의 글자수인 300자 이상이 필요하다. 이렇게 논제의 요구조건을 형식적 구성에 맞춰 들어주는 훈련이 바로 동국대의 통합논술형태이다. 개념어를 바탕으로 제시문을 읽어나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개요를 작성하고 논제의 물음에 답하자. 이것이 동국대 통합논술의 접근법이다. 그러나 곧바로 답안을 쓰게 되면 완결된 형태의 사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계속 수정과 보완을 할 경우가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학생들은 제시문은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형태로 글을 쓴다. 그러나 논제에서는 제시문을 옮겨서 설명하라고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긴장하게 되면 앞뒤의 논리적 모순이 생기는 답안이 나오게될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사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전형적인 실패요인이다.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이런 학생이 거의 대부분이다. 명심하자. 교수도 글을 쓸때는 큰 틀의 개요를 설계하고 그에 맞게 논리적으로 글을 구성한다. 글을 써본 경험도 없는 학생들은 더더욱 철저하게 개요작성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 이것을 3:7 법칙으로 부를 수 있다. 글쓰기는 사실 완벽한 형태의 개요가 나오면 답안에 옮겨 적기만 하면된다. 최소 40분이면 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퇴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조선에듀케이션 C논술은 10월 1일 동국대 시험을 대비하여 주말반과 주중반으로 나누어 파이널 직전 대비 특강을 개설한다. 주말반은 9월 24일에, 주중반은 9월 26일에 각각 개강을 한다.

    특히 이번 특강의 수강생 전원은 9월 30일에 실시하는 동국대 대비 논술 모의고사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대교협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제시문과 조선 에듀케이션 C논술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출제된 논술 모의고사는 수험생에게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하여 고사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담 문의 02)2061-9488 www.cnonsul.com

    자료제공 : C논술 동국대반 대표강사 박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