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생각보다 서울에서 멀지않다. 신촌에서 출발해 자동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원주캠퍼스는 본교와의 연계 및 차별화를 시도하며 글로벌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특성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의공학부를 비롯한 보건과학 분야, 근대한국학 분야, 최근 WCU에 선정된 실리콘 소재분야 및 빈곤문제의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특성화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 국제화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동아시아국제학부를 필두로 해외대학 제2캠퍼스 유치, 동아시아 유학생의 적극적 유치 등을 통해 캠퍼스 국제화를 촉진하고 있다. 동아시아국제학부는 동아시아의 문화와 역사, 정치와 경제, 기업과 경영에 관한 전문적 교과과정 외에 국제학부가 지원하는 연례 현지조사 활동을 통하여 학부 수준에서 최고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빈곤문제의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인류가 당면한 빈곤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함으로써 국제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세·가나안 세계지도자 과정을 확대 발전시켜 설립된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중점연구소로 지정 받아 연구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며, KOICA로부터 저개발국 지도자 석사과정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비 등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국제리더십대학원 설립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원주캠퍼스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한기수 부총장의 의지를 반영하듯 지역협력사업이 왕성하다. 이미 지난 10년 전부터 의공학부의 도움을 받아 의료기기 벤쳐기업을 시작한 것이 원주시를 군사도시에서 첨단의료기기 도시로 변모시켰으며, 이제는 의료기기산업이 강원도 제1의 수출산업이며 선도산업이 되었다.

한편 레지덴셜 칼리지 1학년 학생들은 지역 1군사령부 산하 부대 가운데 교육환경이 열악한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e-Learning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강원도 내 폐광지역, 원주지역 아동센터 및 군인자녀 가운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특기적성 교육을 제공하는 '연세 머레이 캠프(Yons ei Murray Camp)'도 운영하고 있다.

원주캠퍼스는 작년까지 수시모집에서 시행한 '지역고교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2011학년도 수시모집부터 '강원인재육성전형'을 신설하여 학교장 추천 50명과 광역자치단체장 추천 12명을 선발한다.

>> 2011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가’군, ‘나’군 일반전형

―‘나’군 디자인예술학부(예체능) 전형

―‘나’군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수시모집 결원시)

●면접구술시험 대상자 발표: 12월 31일(금) 오후 5시

●원서접수: 12월 20일(월)~12월 22일(수)

●실기시험: 디자인예술학부 1월 12일(수) 오후 1시

●면접구술시험: 동아시아국제학부 1월 14일(금) 오후 2시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admission.yonsei. ac.kr/wonju)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