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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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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선발 전형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작년에 1단계에서 교과성적만으로 1.5배수를 선발했고 상위권과 하위권의 합격선 차이가 줄어들었다. (서울대 환산기준 인문 79.25점 이상 합격자 77.8%, 자연 78.5점 이상 합격자 79.5%. 합격자의 80% 가까이가 인문 약 1.075 등급, 자연 약 1.15등급 이상이었음) 올해는 1단계 선발인원을 2배수로 확대했으며 2단계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적용, 서류와 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작년에는 1단계 1배수 학생의 최종 합격비율이 90% 가까이 근접했지만 올해는 1단계 1배수 학생의 최종합격률이 8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영대학 합격선은 모집인원의 감소(22명 모집)로 20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와 마찬가지로 교과 합격선이 80점 만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79.5점대의 수험생도 서류평가와 면접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 관련학과 모집인원이 감소(생명과학 5명, 화학 3명, 농생명공학 2명 등)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3년간의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지원 자료 분석결과 1단계 최저합격선은 상위학과 인문 1.08~1.10등급, 자연 1.12~1.14등급(의예과 1.03등급), 중위학과 인문 1.13~1.15등급, 자연 1.20~1.25등급, 하위학과 인문 1.18~1.20등급, 자연 1.3~1.35등급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평균 합격선이 조금씩 상승해 왔다는 점과 입학사정관제의 적용으로 모집단위에 따라 1단계 1.5배수 내외인 경우도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교과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 특기자 전형
서울대는 특기자 전형으로 1155명(37.3%)을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구술 중심 전형으로 어학·문학·수학·과학 등이 뛰어나며, 면접이나 논술에 강점을 보이는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전년도 합격생의 고교유형을 살펴보면 일반고 505명, 외고 141명, 과학고 393명으로 특목고생의 합격 비율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일반고생의 합격비율 역시 매년 45%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지원유형을 제시하지 않고 일반고 기준 2010년 2월 이후 졸업자를 포함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 및 대학별고사를 미리 준비 해온 일반고 학생이라면 충분히 합격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기자 전형은 1단계 합격자의 30~40%가 2단계 논술·면접으로 당락이 바뀐다. 2010학년도 합격자 평균 교과성적은 인문 1.48등급, 자연 2.21등급(실제 지원자 인문 211명, 자연 245명 대상으로 조사)으로 추정된다. 교과성적보다 특기·적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인 외국어성적 역시 TEPS 772점의 학생이 경영대에 합격하고 944점의 학생이 사회과학대에 최종불합격 되는 등 단순히 정량적인 성적만으로 합격·불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연세대
- 일반우수자 전형(수시 1차)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이 115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20명 증가했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모집 비율은 70:30으로 전년도에 비해 우선선발 비율이 10% 높아졌다. 합격자 평균 교과성적은 인문 1.2~1.8등급, 자연 1.4~2.2등급(의학계열 제외, 외고 3.0~4.0등급 수준)으로 인문 2.0, 자연 2.5등급 이하는 대부분 우선선발로 합격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전년도 일반우수자 전형 지원자 2만9121명 중 우선선발 자격기준을 통과한 인원은 약 1800~2000명으로 추정된다. 우선선발의 실질경쟁률은 평균 4:1~5:1 정도로 나타났다. 상위·인기학과의 우선선발 (외형)경쟁률은 10:1 수준으로 매우 높았으며 하위학과 역시 3:1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선선발 기준을 통과해도 논술로 다시 한 번 경쟁을 하는 만큼 수능 5주 전에 시행되는 논술고사에 대해 응시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특히 6·9월 평가원 모의수능 성적 중 등급·백분위의 유·불리 비교와 논술 수준에 대한 객관적 판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 글로벌리더 전형(수시 1차)
글로벌리더 전형은 특목고 합격생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반고생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목고생의 수준과 비교우위를 고려해야 한다. 예년의 합격선은 교과성적 1~4등급, TOEFL 110점 이상, TOEIC 920점 이상, TEPS 860점 이상이었으며, 기타 공인 외국어 성적 및 수상실적 또는 모집단위 관련 비교과 영역을 1~3개 첨부할 수 있는 학생들이 논술 '중상'이상의 성적으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인 외국어(영어) 성적을 3등급으로 평가하며 학생부 교과·비교과 및 논술의 영향력이 강화됐다.
-진리자유 전형(수시 2차)
진리자유 전형은 인문 97.5~98.7(1.12~1.31등급 추정), 자연 97.2~98.5(1.00~1.36등급 추정)에서 교과성적 평균 합격선이 형성됐다. 진리자유 전형은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교과 성적만 관리한 경우라면 최종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전년도 입시결과 1단계 1배수 학생의 약 50%만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부터 제로베이스에서 서류와 면접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성적 평균 합격선이 1.3~1.4등급 이하로 낮아질 수 있으며 1.4~1.6등급대도 모집단위에 따라 1단계를 통과할 경우 서류와 면접으로 역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려대
- 지역우수인재 전형(수시 1차)
지역우수인재 전형 지원자는 교과성적이 1.1~1.5등급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또는 특기자 전형)과 연세대 진리자유전형에 동시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 1단계 합격생 중 20~30%가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과성적이 1배수 상위 50% 이내의 학생도 서류평가에서 탈락하고 2배수 수준의 학생이 합격하는 등 최종합격에 변수가 있었다.
- 세계선도인재전형
전년도 합격선은 교과성적 2~5등급, 모집단위 관련 2~3개의 비교과 실적(리더십, 봉사활동, 수상실적, 수학·과학 탐구실적활동(논문) 등), 공인 외국어성적 TOEFL 인문 115점, 자연 105점, TEPS 910~920점, 중국어 HSK 8급 이상, 독일어 ZD "gut" 이상, 일본어 JLPT 1급 이상, JPT 900점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목고에 유리한 전형이지만 모집단위 관련 수상실적 등 비교과 영역을 잘 활용하고 면접에서 승부한다면 일반고 상위권도 합격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전형이다. 전년도에는 자연계열에서 지원율이 크게 감소(8.55:1→ 2.57:1)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됐으며 자연계 수험생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다면 전략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전형이다.
- 일반 전형
일반 전형은 논술 100%로 정원의 50%를 선발하는 우선선발과 학생부 40%+논술 60%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은 실질경쟁률이 3~4:1 정도로 수능과 논술이 가장 중요하며 일반선발은 논술·비교과·교과 순으로 논술과 비교과 성적이 좋을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 전년도 합격선은 일반고 기준 인문 1.5~2.5등급, 자연 1.8~2.8등급(의학계열 제외) 외고 기준 3~5등급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년에 고려대 일반 전형은 5만9317명이 지원했으며(※참고: 전년도 연세대 일반 전형 지원자 2만9121명) 서울대·연세대 상위학과 및 의학계열·특성화 학과 등 등 인기학과에 중복 합격하는 수험생은 약 22% 수준이었다. 올해도 경쟁률 및 타 대학의 중복합격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학원의 명문대 합격전략] 수시 전형특성 및 지원전략―서울·연세·고려대
서울대 특기자 -교과성적보다 특기·적성
고려대 일반전형 우선선발 -논술이 당락 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