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권 과고 입시가 오는 9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8월 20일에 과학영재학교 합격자 발표가 있으므로, 과학영재학교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의 경우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과고 입시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금년도 서울권 과고 선발은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진행되며, 외고와 달리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면접을 시행해 면접과 학교 내신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과학창의성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과학캠프를 실시해 과학캠프와 내신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과학창의성 전형은 3학년 2학기까지 수학, 과학 내신 반영
전년 서울권 과고 입시에서 학교 내신 반영 교과가 수학·과학·국어·영어였던 것에서, 금년도에는 수학·과학 교과만 반영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중 2~3학년 1학기까지의 수학, 과학을, 과학창의성 전형은 중 2~3학년 2학기까지의 수학·과학 과목이 반영된다. 따라서 반드시 최종 합격자 선발시점까지 내신관리를 해야 한다.
▶학교별 제출서류 양식을 미리 검토·작성해 볼 것
학교별로 응시원서 외에 과학교사, 수학교사, 담임교사 추천서, 학습계획서를 요구한다. 과학·수학교사 추천서에는 해당 과목 학업성취도나 열정과 능력·자기주도 학습능력·성장가능성 등을 최우수·매우 우수·우수 등의 등급으로 표시하는 표가 포함돼 있다. 담임교사 추천서는 세종과고의 경우 지원자의 리더십 및 영향력·윤리의식 및 도덕성에 대해 최우수·매우 우수·우수 등의 등급으로 표시하는 표가 있으며, 지원자가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인지에 대한 문항 등이 포함돼 있다. 한성과고는 학습태도 및 수업참여도·자기주도 학습능력·창의적 사고능력·창의적 인성특성 등을 최우수·매우 우수·우수 등의 등급으로 표시하는 표가 포함돼 있다.
▶과학캠프는 기존 과학영재학교 캠프를 참고
과학창의성 전형에서 실시하는 과학캠프는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시행되던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반드시 기존 과학영재학교 과학캠프를 살펴봐야 한다. 과학캠프에서는 주로 개인·팀별 과제수행과 그룹 토론으로 다면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전공 관련 지식에 대한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 해결 과정을 논리적이고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기술을 익히고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수학 또는 과학과 관련된 서적을 남은 방학기간 동안 5~10권 이상 읽으면서 수학·과학 상식을 기르고, 독후감 등을 쓰기 위한 중요 정보는 따로 정리해 익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경시대회 및 고난도 문제 풀이에 대한 자신만의 논리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
입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구체적인 학습법으로는 자주 문제화되는 전공지식과 관련된 핵심내용이나, 정형화된 풀이 등을 따로 정리해 심화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결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층 면접 및 과제 수행에 대비해 KMC 본선, KMO 2차 수준의 문제와 같이 수학적 해결 아이디어가 필요한 고난도 문제풀이를 정리하면서 실전감각을 길러야 한다.
[에듀원 진학가이드] 서울권 과학고 내달 1일 원서접수
3학년 2학기까지 내신 관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