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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 진학사는 국내 최초로 고교 종합평가 사이트(goip.jinhak.com)를 오픈하고, 전국 1,479개교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특목고를 제외한 서울 지역 고등학교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고교는 효문고와 이화여고가 5점 만점에 3.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계성여고와 현대고가 뒤를 이었다.
상위 15개교의 50% 이상을 자율고가 차지했으나 전체 평균 점수에서 일반계고와 자율고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또한 상위 15개 고교 중 여고가 40%나 있어 여고에 대한 높은 만족도도 짐작할 수 있었다. 세부항목 별로는 한가람고가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운영(재정운영 및 학생복지 등) 등에서 각각 4.0점과 4.4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교에 대한 긍지와 수업 만족도를 묻는 학생 만족도에서는 현대고가 3.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고교의 학생들은 ‘교사의 열정 및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1위를 차지한 효문고와 이화여고를 비롯해 상위권 고교의 응답자(재학생, 졸업생)의 90% 이상이 교사의 열정과 관심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응답했다.
컨텐츠사업본부 김준석 본부장은 “재학생, 졸업생 대상의 만족도 조사는 수능성적만으로 평가되던 기존의 고입정보와 차별화한 것”이라며 “올해 고교를 선택하는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고교 종합평가 결과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44-7715)
교사의 열정과 관심이 높을수록 학생 만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