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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에듀에서 주최한 대학합격 설명회가 11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렸다. 전날 전국적으로 치러진 6.10 모의 평가(이하 6.10 모평)에 대한 분석과 향후 입시 전략에 관한 강연 등의 순서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서 3시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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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모평 이후 가장 먼저 열린 이번 설명회는 EBS 70% 연계 출제의 의미와 활용 전략, 6.10 모평 분석을 통한 합격 지원전략, 2011 수능 출제 전망 및 영역별 만점학습법 등이 소개됐다.
수험생과 학부모 2,500여명이 밀레니엄 홀을 가득 채운 가운데 1부 강연에서 비상에듀 진영성 평가 이사는 “EBS 연계로 인해 수능 성적의 인플레 현상이 일어나 변별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수능 환경 변화에 따른 학습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 “성적에 따라 1,2 등급은 EBS 학습 비율을 30% 정도로 유지하고 성적이 낮을수록 EBS 학습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을 평가전에 비유한 진 평가 이사는 “결과 보다는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전략과 전술을 보완”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70%라는 EBS의 연계성이 곧 70% 이상의 성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제한된 시간 내의 ‘효율성’ 재고와 ‘기대치 조정’, ‘목표수준 확정’, ‘학습시간 조절’ 등을 요구했다.
2부 강연에서는 비상에듀 추경문, 강진모, 이충권 등 스타 강사진들이 나와 6.10 모평을 분석하며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별 특성에 따른 EBS 교재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번 시험을 놓고 강사들 대부분은 출제 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시험이 대체로 쉬웠던 이유는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지난해에 비해 올해의 경우 직접적으로 연계된 부분만 56%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계가 곧 점수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수능출제원리에 입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하게 못박았다.
이에 강사들은 학생들이 분야별 출제 유형을 분석하고 풀이법과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부분의 학습과 연습을 주문했다. 그 외 무조건적인 상향 지원과 다다익선에 따르는 무분별한 지원, 기존의 최고점, 근거 없는 낙관, 수시가 입시의 끝으로 생각하는 것 등은 항상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며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국 순회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12일 오후2시 부산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 13일 오후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19일 오후2시 전주 전주대학교 3층 대강당, 19일 오후 7시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 등에서 전국의 수험생들을 찾아가게 된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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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에듀, 대학합격설명회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