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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들이 여군사관 선발 전형에서 3년 연속 전원 합격의 명성을 이었다.
13일 대전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육군이 발표한 여군사관 선발전형에서 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 8명과 법학과 박지현씨가 여군사관 선발 전형에 합격했다.
합격자는 정보병과에 4명(천효정, 김신혜, 서주리, 장은지), 헌병병과에 2명(박소영, 박지현), 수송병과에 1명(안선미), 의정병과 1명(박상하), 병기병과 1명(이경진)이다.
이 중 수송병과에 지원한 천효정씨는 병과수석을 차지했다. 천효정씨는 "군인이라는 직업에 여성 성차별이 적고 전문성을 발휘하기에 적합해 여군 장교를 지원하게 됐다"며 "군사학과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군복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 군사학과장 이필중 교수는 "현재 3기 졸업생들을 배출하면서 여학생 전원이 합격해 보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사학과 졸업생들이 현장에서도 우수한 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 군사학과는 2001년 육군과의 학군협약에 의해 최초의 민간육사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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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여학생 여군사관 선발 전원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