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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학을 맞아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 위협 요소를 점검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3주간 전국 6472여 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점검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722개 기관이 함께한다.
이 기간 집중적으로 살펴볼 분야는 크게 다섯가지다.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이다.
교통안전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들이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보호자는 탑승했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유해환경분야에서는 학교 주변 유해 업소에서 미성년자를 출입시키거나 고용하지 않았는지를 집중 단속한다.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가할 계획이다.
학교매점과 분식집 등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도 어린이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정부는 식품안전분야에서 이들 조리업소의 식자재가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확인하고 불량식품 제조·판매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품안전분야에서는 문구점에서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지, 불법광고물분야에서는 통학로에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노후 간판과 불법 광고물은 없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학년 위주로 등교 개학이 확대될 예정인 만큼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관계기관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js@chosun.com
정부, 오늘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실시
-2일부터 3주간 6400여 개 초등학교 주변 살펴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 등 5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