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오늘(30일) 학교급식 활성화 우수 사례 보고회 개최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0.30 09:57

-식생활교육 선도학교·학교급식 우수실천사례운영학교 17개교 참여

  •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공동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영양 과잉·불균형으로 여러 질병에 걸리는 학생들이 느는 가운데, 이번 공동 보고회는 학교급식을 통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동 보고회는 관내 초등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을 비롯해 총 17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급식을 통한 식생활교육 성과와 학교급식 우수실천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17개 학교 중 식생활교육 선도학교는 서울 구룡초·방화초·삼전초·상봉초·수유초·시흥초·신원초·영화초·월곡초 등 9곳이다. 학교급식 우수실천사례운영학교는 서울공항초· 국립전통예술고·마장초·보광초·본동초·영화초·오금고· 탑동초 등 8곳이다.

    식생활교육 선도학교인 서울 강남구 구룡초는 ‘건강한 인재 육성을 위한 구룡 통! 通! 통!’을 주제로 학생 중심 동아리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요리 실습의 기초와 실력을 다지고, 마지막 날 후배들에게 이를 선보이는 식이다.

    학교급식 우수실천사례운영학교인 서울공항초는 ‘맘·맘·맘 – 맘(마음)에 원하는 음식을 맘(마음) 놓고 먹으며 맘(mom·엄마) 같이 좋은 점심을 제공하는 즐거운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서울공항초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법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작을 급식에 반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동 보고회를 통해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감 표창을 하고, 유공자에게는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번 공동 보고회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급식을 밥상머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