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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방학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길고 긴 장마기간이 지나고 여름휴가를 보내느라고 어수선 해지기 쉬운 이 시기가 여름방학 학습의 최대 고비이다.
오늘부터라도 여름방학 초반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여름방학이 시작 될 무렵 부족한 과목 보완 , 2학기 선행학습 등 의욕만 앞세워 무리한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수학은 과목의 기본 특성상 다음 학기 예습이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남은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자.
EBS초등수학 매스트레이닝 연구소가 제안하는 남아있는 기간 동안의 학년 별 초등수학 마무리 학습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학년은 연산력이 중요하다. 2학기에는 좀 더 확장되어 나오므로 덧셈, 뺄셈등의 연산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면 방학을 이용해 반드시 채워주어야 한다. 두자리 수 더하기 한자리수와 두자리수 빼기 두자리수를 학습하여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
2학년은 1,000단위까지 수의 범위가 넓어지므로 자릿값 개념을 확실하게 하고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의 정확한 학습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곱셈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한다. 아이 스스로 곱셈 구구단표를 만들도록하고, 입으로 외우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생활에서 쓰이는 것을 찾아 계산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3학년은 10,000단위까지 확대되고 분수와 나눗셈의 개념이 도입되어 방학동안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특히 분수는 4 , 5학년의 기초가 되는 단원이므로 남은 방학 기간 동안 보강해주도록 한다. 연산력이 충분한 학생들은 단문으로 된 문장제 문제를 풀 때 스스로 식을 세워 푸는 절차까지 학습하여 마무리 해 준다.
4학년은 계산 , 도형은 물론 문제해결력까지 학습 하는 것이 좋다. 3학년에서 배운 분수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분모가 같은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부분을 학습까지 하고 혼합계산 부분까지 집중 학습 하도록 한다. 또한 소수의 자릿수에 대한 이해력까지 학습하여 마무리 한다.
5학년은 수학 과목의 학습 능력 차이가 급격하게 커지는 시기이다. 특히 5학년에 학습하는 약수와 배수, 최대 공약수 ,최소 공배수 , 약분, 통분은 중고등과정에서 다시 공부하므로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직사각형, 평행사변형,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사다리꼴, 마름모의 넓이까지 구할 수 있는 학습 하도록 한다.
6학년은 초등학교 수학을 마무리하는 시기이자, 중학교 수학과정을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연산 같은 기본 개념을 이 시기에 확실히 이해해 두지 않으면 중학교 수학을 제대로 학습할 수 없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연산부터 기본개념을 반드시 익히고, 연산개념을 이해한 학생들은 부피, 원과 부채꼴등 중학교 때 이어지는 단원 중심으로 학습을 마무리 한다.
EBS초등수학 매스트레이닝 연구소의 조지흔 선임연구원은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는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만 수학과목에 대한 학습 부담을 없앨 수 있으며 이는 2학기의 전체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
EBS초등수학 매스트레이닝은 EBS방송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자기주도학습완성 교재이다. 학습문의는 매스트레이닝 홈페이지(www.ebsmt.net)이나 1588-6095번에서 가능하다.
여름방학 초등수학 학년별 마무리 학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