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은 자녀 공부 시키는 방법 다르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1.07.15 15:33

- 자녀 교육에 ‘방과후 학교’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만족도도 가장 높아
- 일반 학부모들보다 ‘컴퓨터 활용 교육’ 9배 더 높아

  •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교과수업 자료 사이트인 ‘아이스크림(www.i-Scream.co.kr)’교육연구소에서 초등자녀를 둔 전국 초등학교 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 교육 방법 현황 및 만족도’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과후 학교(55%)’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초등 교사들이 자녀 보육 시간의 부족과 교육 보조 수단으로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지만, 10%의 교사들만 자녀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사교육 효과에 대한 의문을 이유로 직접 자녀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택 기준과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방과후 학교’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 수업과 연계가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점과 학교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줄이고 안전도를 높이는 점들이 학부모의 위치에 있는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뒤를 이어 ‘영어학원’, ‘이러닝’, ‘방문학습지’ 등의 순으로 교육 효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등 교사들의 자녀 교육 수단 선택 기준은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효과, 자기주도학습 가능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교사들이 일반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방법과 큰 차이를 보인 부분은 ‘컴퓨터 활용 교육’에 대한 비중과 만족도이다.

    사교육 실태를 조사한 통계청 조사(*2010년 사교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활용 학습 즉, 이러닝’의 일반 학부모 활용 비중은 2.5%에 그친 데 반해, 초등자녀를 둔 초등학교 교사들의 활용 비중은 22%로 무려 9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만족도에서도 방문학습지나 보습학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초등 교사들이 이미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일반 학부모와 달리 이러닝 학습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은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러닝’이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인터넷 유해 환경으로부터의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각 과목별 균질의 교육 콘텐츠 보강, 학습-평가-피드백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학습자에 대한 사후 관리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