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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곰, 때이른 동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7일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지리산에 있는 반달가슴곰 17마리가 모두 동면(冬眠·동물이 활동을 중단하고 땅속 등에서 잠자며 겨울을 보내는 일)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른 것. 복원센터에 따르면 반달가슴곰의 동면이 빨라진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의 주요 먹이인 도토리 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60~70%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두바이유 최고가 '또 경신'
두바이유(油·석유)의 거래가격이 며칠 만에 또다시 최고 가격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現物·현재 있는 물건)가격은 배럴당 2.30달러(2.56%)오른 92.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배럴당 94.11달러) 이후 2년 3개월 만에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4일보다 0.41달러 높은 수치다. 반면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등 다른 국제원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伊, 두번째 인간광우병 사망
이탈리아 토스카나주(州)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인간광우병에 걸린 여성 환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뉴스통신안사(ANSA)는 6일(현지 시각)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람이 죽은 건 지난 2003년 이후 두 번째다. 광우병은 소의 뇌에 구멍이 뚫려 소가 미친 것처럼 행동하다 죽는 병이다. 인간광우병도 뇌에 구멍이 뚫리는 병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을 경우 생길 수 있다.
[뉴스 브리핑] 지리산 반달곰, 때이른 동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