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사랑의 열매' 개인기부 줄어 외
기사입력 2011.01.03 09:48
  • <‘사랑의 열매’ 개인기부 줄어>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ㆍ모금회)가 벌이는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의 개인 기부액이 100억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회는 2일 “캠페인 기간의 딱 절반이 지난 지난달 31일까지 걷힌 개인 기부금액은 458억 300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98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 통에 2000원씩 기부되는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한 기부액도 전년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해 모금회가 직원 비리 파문 등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무역규모 사상최고치 기록>

    우리나라 수출액과 무역 흑자규모가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2010년 수출입 동향 및 2011년 전망’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4674억 400만 달러, 무역 흑자는 417억 2300만 달러를 기록해 각각 2008년(4220억 달러)과 2009년(404억 달러)의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세계 7위, 무역 규모 세계 9위의 성적이다. 하지만 일본과의 무역적자(348억 8000만 달러)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25%수준에 달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북한 김정은, 호화주택 건설>

    북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을 위해 1억 파운드(한화 약 1734억원) 이상을 들여 호화주택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위성사진들과 한국 정보기관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사진만으로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지만 2명의 북한 전문가들이 믿을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이 자란 평양 중심부의 주택은 그의 새로운 역할에 어울리도록 호화롭게 재건축됐다. 바로 옆 건물에는 김 위원장이 살고 있는데, 두 건물은 지하 터널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천으로 유명한 함경북도에는 김정은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이 건설 중이며, 인근 철도와 도로를 닦는데 주민들이 강제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원도 해안지역의 가족 관광 휴양지인 송도원에도 대형 건물이 들어서고 있는데, 이 건물의 구조는 함경남도에 있는 김 위원장 일가의 또다른 주택인 서호초대소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한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김 위원장 일가는 북한 전역에 최소한 건물 33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8채는 김 위원장 일가만을 위해 이용되는 철도역으로 연결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