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러닝 ‘쌤’으로 성장한 우리들, 보러오세요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12.19 17:13

  • 서울시가 IT를 활용하여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u-러닝 서비스’에 대한 성과전시회가 12월 20일(월) 광화문 KT사옥 olleh square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1년 동안 U-러닝서비스로 공부한 학생들의 우수학습 사례와 온라인학습서비스를 시연하며 로봇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로봇을 전시하고,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서 직접 기획, 제작한 미디어아트와 게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지 못한 숨은 성과를 찾아내기 위해 유러닝서비스 홈페이지(http://sem.seoul.go.kr/)에서 “서울시 U-러닝 이용수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16일 현재 200여건의 글이 게시되어 있다

    2010년 1월부터 운영중인 서울시 u-러닝서비스사업은 16개 지역아동복지센터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원 중 초등3 ~ 중등3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학습과 창의력함양 프로그램인 로봇교실, 컴퓨터언어로 게임을 만드는 미디어컴퓨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년간 U-러닝서비스를 이용한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성적향상이 있었으며, 과목별로는 국어 55%, 수학 46%, 사회 47%, 과학 50%, 영어 34%로 국어에서 가장 많은 성적상승율이 있었다.

    또한 창의력함양 프로그램인 미디어컴퓨팅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 등 집중력과 사회성이 함양되었으며, 로봇교실을 통해서는 로봇 제작방법과 알고리즘 이해에 따른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이 향상되었음이 검증되었다.

    이 같은 성과는 학습매니저가 학생들의 수준진단을 통해 서비스대상인 저소득층 청소년이 일반 청소년들에 비해 산만하고 자신감 부족과 학습의욕이 낮으며 대화상대자가 부족하다는 특징에 착안하여 이를 회복할 수 있는 창의력함양 프로그램과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매니저 시스템을 갖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이다.

    창의력프로그램인 미디어컴퓨팅 교실은 지난 10월에 일본에서 동일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청소년들과의 온라인 원격 워크숍을 개최하여 한▪일 문화교류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서로의 언어를 몰라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외국학생들과 협력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여 한단계 시야를 높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서울시는 U-러닝서비스의 금년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게 된 원인을 살리고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좀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