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구제역·AI 확산에 동물원 비상 외
기사입력 2010.12.17 09:55
  • 구제역·AI 확산에 동물원 비상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동물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16일 “전염병 발생에 관한 긴급 행동 매뉴얼에 따라 전면적 방역(防疫·전염병 발생과 유행을 미리 막는 일)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제역은 경기도 일대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충남 서산에선 AI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각 동물원은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동물 소독도 24시간 운행하기로 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반 구성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특별대책반이 꾸려진다. 울산시는 16일 “박맹우 울산시장이 15일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 차원의 보존 대책이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후 시(市)가 주도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별대책반은 암각화 보존처리, 암각화 침수 방지를 위한 인근 사연댐 수위 조절, 대체 식수 확보 문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반구대암각화는 사연댐 건설 이후 46년 동안 지속적으로 침수가 반복돼 심하게 훼손된 상태다.


    올해의 인물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CEO>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터넷 인맥 쌓기 사이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0) 마크 주커버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10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15일(현지 시각) “서로 간의 믿음이 커지는 사회에서 페이스북을 만든 주커버그가 그 중심에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크 주커버그는 1984년생으로 올해 만 26세. 타임지 ‘올해의 인물’ 중에선 1927년 선정된 미국의 전설적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당시 만 25세) 이후 최연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