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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교육 신문이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어린이들의 건전한 미디어 이용을 돕는 초등학생 대상 신문 ‘미우와 함께하는 미디어여행’(이하 ‘미디어여행’)<사진>을 제작해 무료로 보급한다.
타블로이드(tabloid·보통 신문의 1/2 정도 크기의 소형 신문)판으로 제작되는 ‘미디어여행’은 총 8면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프로그램 등급표시, 인터넷 내용등급 서비스 안내, 방송·통신 분야의 직업 인터뷰 등이 주요 내용. ‘미우’는 ‘미래의 친구(友)’란 뜻이다.
강정주 방통심의위 이용자지원팀장은 “한 번 보고 버리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들여다보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문”이라며 “동화·퀴즈·게임 기능이 곁들여져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우편 발송을 통해 보급되기 시작한 ‘미디어여행’은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이달 중순엔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방통심의위 홈페이지에 실릴 예정이다.
어린이 미디어교육 신문 '미디어 여행' 무료 보급
성서호 인턴기자
bebigge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