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 '뚝'
김명교 기자 kmg8585@chosun.com
기사입력 2010.12.07 09:44

이번 주 한파·눈 올 듯

  • 오늘 아침은 대륙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따뜻한 옷차림이 요구된다. 기상청은 6일 “연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전국이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이번 주까지 추위와 큰 눈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온 후 낮부터 점차 갤 전망이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지형적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3도,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예상돼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인희진 기상청 예보총괄관실 기상통보관은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어가면서 한파 주의보와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건강에 유의해야 하고 농작물과 시설 관리 등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