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구제역, 안동 인근 급속 확산 외
기사입력 2010.12.06 09:49
  •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 사태가 발생 1주일 만에 27건으로 늘어나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현재 안동·영주·예천 등 경북 지역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27건. 당초 예상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내 방역(防疫·전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막는 일) 초소는 167개소에서 250개소로 늘었다. 각 초소엔 도청 직원 300명이 파견돼 24시간 방역 강화 작업에 나섰다.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 돼지 농가 인근의 영주와 예천 지역 소·돼지 1만2000여 마리는 예방 차원에서 살(殺)처분됐다.  

    남산 야외식물원 새단장

    서울시는 5일 “오는 13일 남산 야외식물원이 1년여의 공사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남산 야외 식물원은 지난 1997년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14만4006㎡ 터에 들어섰지만 시설이 낡고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산책로를 다시 깔고 원두막·운동시설·CCTV 등을 설치하는 한편, 260 길이의 실개천과 옹달샘을 만들었다. 산책로의 일부엔 배롱나무 등 5만8000여 그루의 크고 작은 나무와 10만여 본의 초화(草花·꽃이 피는 풀)류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