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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응모작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뛰어난 시가 많이 응모됐다. 특히 주변 풍경을 담담하게 그린 후 자신의 마음을 솜씨 있게 담아낸 작품이 많았다. 늦가을 풍경이 시를 쓰는 어린이 모두를 시인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다. 고학년보다 저학년의 시가 특히 뛰어났다는 점을 밝힌다. /박혜선
▶산문: 학업성취도평가로 틈이 없었을 텐데 작품 수도 많고 내용도 다양해 무척 기뻤다. 어릴 적 시험을 본다고 하면 교과서는 보기 싫고 별스레 다른 책을 읽거나 놀고 싶어 안달했던 기억이 난다. 소년조선일보 독자들도 그랬던 모양이다. 다른 달에 비해 책을 읽고 쓴 독서감상문이 유난히 많았다. /문인화
작품을 뽑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