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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에 4관왕이 탄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이 나온 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주인공은 황선옥(22세·평택시청). 황선옥은 지난 24일 열린 여자 볼링 마스터스 종목 우승으로 이번 대회 들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옥은 이에 앞서 여자 개인전과 5인조,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멀리뛰기 종목에서도 24년 만에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김덕현(25세·광주광역시청)은 24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멀리뛰기에서 8m1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7개의 금메달을 따 당초 목표치(65개)를 훌쩍 넘겼다. ‘아시안게임 원정 대회 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의 기록도 세웠다. 폐막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3시 현재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2위(금71·은59·동81)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의 주요 경기
▶바둑: 남녀 단체전(10:30, 강동윤·박정환·이세돌·이창호·조한승·최철한(이상 남자), 김윤영·이민진·이슬아·조혜연(이상 여자) 출전)
▶핸드볼: 남자 핸드볼 결승(21:15, 대(對)이란)
"골드 코리아"
김재현 기자
kjh105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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