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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오는 12월부터 시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다리와 터널, 지하차도 등 113개소에 전담 주치의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시설물 전담 주치의 제도는 각 분야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2인 1조가 돼 한 개의 시설물을 1년간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주치의 제도가 적용되는 대상은 청담대교 등 한강다리 20개와 서호교 등 일반다리 21개, 북부간선고가 등 고가차로 28개, 남산터널 등 터널 12개, 경인1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2개, 청계천 등 복개도로 23개 등 전체 도로시설물(529개)의 21%다.
‘2012 담배총회’ 국내유치
우리나라가 오는 2012년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당사국 총회 개최국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최근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4차 FCTC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총회 유치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FCTC는 2003년 5월 WHO 보건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조약의 하나로 담배 공급과 수요를 줄이고 금연을 권장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서태평양 지역 40여 개 FCTC 비준국 중 최초로 FCTC 총회를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
마라도서 붉은가슴딱새 발견 -
국립생물자원관(이하 ‘생물자원관’)은 21일 “제주 마라도에서 지난 13일 한반도 미기록종인 아열대성 조류 붉은가슴딱새<사진>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생물자원관 조류연구팀이 지난해부터 마라도에서 진행해온 철새 이동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붉은가슴딱새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북서부에 사는 조류. 국내는 물론,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다. 생물자원관은 이 새가 지난 8~9일 중국 남부 일대에 분 강한 남서풍 때문에 이동 경로를 벗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뉴스 브리핑] 도로시설물도 '주치의' 둔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