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발차기 오늘 시작된다
김재현 기자 kjh10511@chosun.com
기사입력 2010.11.17 09:52

아시안게임, 男사이클 2연패

  • 지난 16일 남자 사이클 대표팀이 중국 광저우 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4㎞ 단체추발에서 금빛 페달을 밟았다. 조호성(36세·서울시청), 황인혁(22세·금산군청), 장선재(26세·대한지적공사), 박선호(26세·서울시청)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4분07초87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홍콩(4분10초859)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도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2시 현재 금메달 19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8개로 중국(금 57·은 22·동 20)에 이어 종합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오늘(17일)은 한국의 메달밭인 태권도 경기가 시작된다. 태권도 대표팀은 16개 체급 중 12개 체급에 출전한다.

    남자 54㎏급에 출전하는 김성호(19세·용인대), 74㎏급의 장경훈(25세·수성구청), 여자 46㎏급의 황미나(20세·동아대), 62㎏급의 노은실(21세·경희대) 등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낸 사격은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과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