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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꼬마 배우들이 큰일을 냈다. 전교생 14명 전원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천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 학생들<소년조선일보 11월 11일자 1면 참조>이 작품 ‘사랑으로 내리는 비’로 제19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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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10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열띤 연극 한마당을 펼쳤다.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은 경기 수원 수일초등학교의 ‘친구’와 부산 서동초등학교의 ‘새물내골 아이들’이 공동 수상했고, 동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인천 심곡초등학교의 ‘내 친구가 되어줄래’와 서울 알로이시오초등학교의 ‘베짱이의 슬픔’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지도상은 인천 서도초등학교 볼음분교 학생들을 지도한 인경훈 선생님이, 최우수 창작상은 경기 수원 수일초등학교 김생곤 선생님이 받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구히서 연극평론가와 장성희 서울예대 교수, 최지영 교육연극 전문가가 맡았다.
전교생 14명 섬마을 학교 일냈다
김명교 기자
kmg8585@chosun.com
인천서도초 볼음분교, 전국연극대회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