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대구망월지 '지켜야 할 유산'에 외
기사입력 2010.11.12 00:30
  • 대구망월지 '지켜야 할 유산'에

    대구경북녹색연합이 11일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産卵池·알을 낳는 못)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수성구 욱수동)가 최근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선정한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망월지는 매년 봄 환경 지표종(指標種·특정 지역의 환경 상태를 나타내는 종)인 두꺼비 수천 마리가 알을 낳는 곳일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습지 공간이다. 장윤경 대구경북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망월지가 두꺼비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주 어린이, 한국어 배운다

    호주 어린이들도 앞으로 학교에서 한국어 등 아시아 언어를 배울 수 있게 됐다. 피터 가레트 호주 교육장관은 이날 “호주 교사와 학생들이 아시아의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교육사업에 638만 (미국)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아시아 언어교육은 호주 학교 200개교, 10개 단체가 중국·인도네시아·한국·일본 등 4개국의 언어 연구기관과 교류해 이뤄진다. 목표는 2020년까지 최소한 12%의 학생이 고교 졸업 때까지 아시아 4개 언어 중 하나를 유창하게 익히는 것이다.

    인천 '녹색건강 둘레길' 조성

    인천에도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11일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문학산, 청량산 등 시내 여섯 곳에 총 길이 88㎞의 ‘녹색건강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레길이 조성되는 곳은 남구 문학산(16㎞), 연수구 청량산(12㎞), 남동구 만월산~관모산(16㎞), 부평구 원적산~함봉산(16㎞), 계양구 계양산(16㎞), 서구 가현산(12㎞)이다. 중구 월미산, 강화 마니산 등 네 곳엔 기존 산책로를 정비한 ‘거점 건강길’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