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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말을 돌려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인(한) 것 같아요” “···일(할)지도 몰라요” 같은 표현이 대표적 예인데요. 이런 대화 습관은 되도록 논쟁거리를 만들지 않고 남에게 무례하게 보이지 않으려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국에선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이들의 귀엔 추측성 표현으로 가득한 한국인 특유의 대화체 문장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오늘부터 “재밌는 것 같아요” 대신 “재밌어요”, “혼날지도 몰라요” 대신 “혼날 거예요”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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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글로벌 에티켓(Global Etiquette, 민병철 지음)’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재밌는 것 같아요' 대신 '재밌어요'···의견은 분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