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야구 '최강팀' 가린다
김재현 기자 kjh10511@chosun.com
기사입력 2010.11.12 00:29

내일 오후 2시 SK:지바롯데

  • 내일(13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0 한일 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 한일 클럽 챔피언십은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매년 양국의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11월 열린다. 올해 대회엔 한·일 양국 우승팀인 SK와 지바롯데가 나선다. 지난 5~6일 펼쳐진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과 달리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SK는 선수 중 7명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며 빠졌지만 특유의 ‘벌떼 야구’를 구사해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계산이다. 지바롯데는 일본시리즈 때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적이 있어 체력적 부담이 남았지만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베스트 멤버’를 모두 기용할 수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