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삼호드림호 피랍 선원 풀려나 외
기사입력 2010.11.08 09:44
  • 지난 6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나라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풀려났다. 지난 4월 4일 인도양 해상에서 납치된 지 217일 만이다. 이로써 이번 사건은 한국인 탑승 선박의 피랍(被拉·납치를 당함) 사건 중 석방까지의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사건이 됐다. 삼호해운 측은 삼호드림호와 선원 24명(한국인 5명·필리핀인 19명)을 돌려받는 대가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900만 달러(100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드림호는 청해부대 소속 왕건함에 인계돼 오만으로 이동한 후, 며칠간 휴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박지성, 한 경기 두 골 폭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9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정규 리그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11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0대 0이던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1대 1로 비기던 후반전 종료 직전에도 결승골을 뽑아내 맨유에 2대 1 승리를 안겼다. 박지성이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골을 성공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형 혁신학교’ 19일 마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서울시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 신청을 받는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교당 연간 최대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새로 들어설 서울형 혁신학교는 초등 12개, 중학교 24개, 고교 4개 등 모두 40개교다. 이번 공모에선 소외 지역 학교와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시교육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9일 대상학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