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위한 '10월의 하늘'
김명교 기자 kmg8585@chosun.com
기사입력 2010.10.29 09:46

내일 전국 29개 도서관서 무료 강연회

  • 이번 주 토요일(30일) 경남 하동, 전남 목포, 충남 부여 등 전국 29개 소규모 도서관에서 과학 꿈나무들을 위한 무료 강연회 ‘10월의 하늘’이 열린다.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모임(대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월의 하늘’은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초 트위터를 통해 강연 기부자를 모집하면서 구체화됐다. 정 교수가 기부자를 모집한 지 8시간 만에 연구원·교수·의사·교사 등 70여 명의 과학 전문가가 강연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의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봉사를 자원해 공연과 행사 포스터 제작 등을 맡았다. 모든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할 수 있다. 강연회가 열리는 지역과 도서관, 강의 주제는 ‘10월의 하늘’ 홈페이지(www.nanumlectures.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