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SF 영화의 '짜릿한 만남'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
기사입력 2010.10.28 00:11

과천국제SF영상축제 개막… 총 11개국 37편 상영

  • 오늘(28일)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가 막을 올렸다.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과학과 SF(Science Fiction·공상과학)영화의 만남을 시도해 특별함을 더했다.

    축제장은 어린이가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과학관에 숨은 외계인을 찾아보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거대 외계생명체가 쏘는 불꽃과 레이저 광선을 감상할 수 있는 ‘애니파사드쇼’등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 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일본 최초 우주인’ 모리 마모루 과학미래관장의 특별 강연회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겠다.

    축제와 함께 선보이는 과천국제SF영화제에선 총 11개국 3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세계 다섯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천체투영관에서 열리는 ‘천체투영영화제’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어린이들이 축제 프로그램을 보고 즐기며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677-1566/영상축제, 02-3677-1591/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