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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점쟁이 문어' 숨져
2010 남아공 월드컵대회 당시 ‘점쟁이 문어’로 큰 인기를 모았던 파울이 27일(한국 시각) 세상을 떠났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6일 아침 독일 오버하우젠 수족관 직원이 파울의 죽음을 확인했으며,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어의 수명은 대개 3년이며 파울은 올해로 세 살이 됐다. 잉글랜드 웨이마우스 해양생물센터에서 태어나 2년 전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으로 옮겨진 파울은 올해 월드컵에서 결승전을 포함, 독일이 출전한 7개 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시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박지성 왼발슛에 맨유 역전승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세)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박지성은 27일(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칼링컵 4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과 1 대 1로 맞서던 후반 25분, 왼발슛을 터뜨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전 중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며 3 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
미셸 오바마의 텃밭 공개
지난해 3월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주도로 백악관 한편에 마련된 텃밭이 26일(현지 시각) 언론에 공개됐다. 이 텃밭은 백악관에서 소비할 채소와 과일을 직접 재배해 건강한 식습관 문화를 미국 전역에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백악관 텃밭’ 관련 보도가 나간 뒤, 미국 내 텃밭을 일구는 가정의 비율이 이전보다 1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백악관 텃밭엔 호박·토마토·상추 등 50여 종의 채소와 과일이 재배되고 있다.
[뉴스 브리핑] 월드컵 '점쟁이 문어' 숨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