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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8일 “한글날(9일)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의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청소년 언어 순화 길잡이’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건강 생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언어 순화 길잡이는 청소년용과 부모용 두 종류로 만들어졌으며 각 15쪽 분량이다.
청소년용은 가상공간(인터넷 공간)에서의 올바른 맞춤법 사용의 중요성과 욕설·유언비어의 해로움에, 부모용은 자녀의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부모의 관심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각각 초점이 맞춰졌다. 부모용엔 자녀의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긍정적 대화법도 소개됐다.
건강 생활 가이드북은 △청소년 맞춤 아침식단 정보 △다양한 문화활동 소개와 취미생활의 중요성 △고운 말 사용 △규칙적 운동과 적절한 휴식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올바른 수면 습관과 숙면을 위한 침실 관리 등 5개 주제별로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 방법을 20쪽에 걸쳐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 언어 순화 길잡이와 청소년 건강 생활 가이드북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PDF 파일 형태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도 비치된다.
'청소년 언어순화' 길잡이 배포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