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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북서울꿈의숲(강북구 번동) 내 미술관을 어린이 전용 ‘상상톡톡 미술관’으로 새로 단장해 오는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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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술관은 연면적 56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식물 캐릭터와 파이프, 접시 등을 이용해 실내를 꾸몄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계단이 낮게 설계됐고 휴게실과 수유실도 갖추고 있다.
개관 기념전 ‘동동(童動)! 숲으로의 여행’은 미디어아트와 설치작품을 감상하며 어린이들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스크린에 떠오른 민들레를 입으로 불면 화면 속 홀씨가 바람에 흩날리는 식이다. 내년 1월 16일까지.
야외 조각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미술관 밖 야외 잔디밭에 마련되는 조각전엔 어린이들이 맘껏 만지고 놀 수 있는 상상 속 동물모양 조각이 전시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어른과 어린이가 똑같이 5000원이다. 단, 야외 조각전은 별도 이용요금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설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의 02-2289-5443)
'상상톡톡 미술관'에서 맘껏 만지며 체험해볼까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
북서울꿈의 숲 내 어린이 전용 미술관 새 단장, 8일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