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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참여율이 가장 낮았던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평가 방식이 내년부터 대폭 간소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3일 “지나치게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온 학부모의 교사 평가항목을 기존의 6~12개 문항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만 묻는 단일문항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전체 교사를 평가, 교사 한 명당 보통 8~10개의 평가항목에 답해야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부모가 전체 교사를 평가하려면 서너 시간이 걸려 부담이 있었다”며 “조사 항목을 간단하게 만들어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하천 412곳 생태계 복원
오는 2015년까지 수질이 오염된 전국 지방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推進ㆍ목표를 향하여 밀고 나아감)한다고 환경부가 3일 발표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 중장기 추진 계획’에 따라 환경부는 하천에 인공 습지를 만들고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질 개선에 나선다. 2015년까지 전국 412곳의 하천이 복원되며, 전국 지방하천(2만6831㎞) 중 생태하천 비율이 45%(1만2109㎞)에서 51%(1만3776㎞)로 늘어난다. 사업비는 총 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18세 이하 아시아농구 2위
한국이 제21회 18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2일(한국시각) 새벽 예멘 사나의 마요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80-103으로 졌다. 한국은 1쿼터를 9-8로 마무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상대적으로 키가 큰 중국 선수들에 막혀 2쿼터를 34-49, 3쿼터를 55-78로 끝내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2000년 우승에 이어 10년 만의 정상 탈환(奪還ㆍ빼앗겼던 것을 도로 빼앗아 찾음)을 노렸던 대표팀은 아쉽게도 2006년 이후 4년만의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뉴스 브리핑] '학부모의 교사 평가' 간소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