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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사이트 사용자 증가율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SNS는 사용자끼리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고 대화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27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올 7월 우리나라의 SNS 사이트 방문자 수는 2500만 명이었다. 1년 전에 비해 5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SNS 사이트 접속자 수는 350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74%포인트 늘어났다.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SNS 사이트는 싸이월드·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등이 있다. 이 중 현재까지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건 단연 싸이월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 이용자 수는 2010년 9월 현재 약 2500만 명이다. 최근엔 140자의 짧은 글을 주고받는 SNS 프로그램인 트위터의 인기를 업고 국내에서도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관련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SNS 사이트에 글을 올릴 땐 다른 사람이 봐도 되는 글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SNS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자신이 올린 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학부모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하다.
한국도 '소셜' 강국
손정호 인턴기자
wilde18@chosun.com
사용자 증가율 세계 2위